2010년 6월 11일 금요일
2010년 6월 10일 목요일
2010년 6월 3일 목요일
잠시 생각하고 싶어서 퍼왔습니다.
' 사공명 하주 생중달(死孔明 吓走 生仲達)'
삼국지에서 유래한 말로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낸다'는 뜻입니다. 삼국지에서 적벽대전과 함께 제갈공명의 책략이 돋보였던 전쟁을 꼽으라면 사마중달과 대치했던 오장원 전투일 것입니다. 오장원(五丈原) 전투는 공명이 자신의 죽음을 이용해 적의 오금을 저리게 하고, 자신의 후광(後光)만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적을 물리쳤다는 점에서 적벽대전과 대비됩니다.
제갈공명은 위(魏)나라 사마중달(司馬仲達)과 오장원에서 대치하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게 됩니다. 제갈공명은 죽기 전 자신의 모습을 본뜬 목상을 만들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지시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제갈공명의 지략에 여러 차례 혼쭐이 난 사마중달은 그의 사망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추격에 나섭니다. 그러나 사마중달은 수레 위에 의연히 앉아 있는 공명의 모습을 보고 혼비백산해 도망쳤다는 이야기입니다.
후세 사람들은 사마중달의 이런 행동을 보고 '죽은 공명이 살아있는 중달을 달아나게 하였다'며 비웃었습니다. 그래서 '사공명 주 생중달'이라는 고사성어에는 탁월한 인재는 죽어서도 그 값을 한다는 뜻이 담겨있고, 사마중달에 빗대서는 싸워보지도 않고 미리 도망치는 겁쟁이라는 풍자의 뜻이 있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심판했다
'제갈공명과 중달'의 고사는 바로 지방선거의 결과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명박은 정권을 획득한 이후 '잃어버린 10년'을 내세우며 노무현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철학이나 가치 보다는 오직 정권의 이익이나 부자들의 이익에 골몰했던 것입니다. 이는 국민들에게 오만과 독선의 권력으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노무현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지만 그 유산을 남기고 이승과 작별했다
노무현은 죽어도 죽지 않았습니다. 이번 6.2 지방선거를 통해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한 김두관 안희정 이광재 등 노무현 인사들이 대거 당선됐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이들 친노인사들을 당선시킨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행여 자신의 능력이 탁월해 당선됐다고 생각하는 후보들이 있다면 이는 초심도 없는 자만심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진보 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야당은 실질적으로 9곳에서 승리했고 여당은 고작 6곳에 머물렀습니다. 사실 민주당은 충남도지사 안희정과 인천시장 송영길을 비롯 전국 7개 광역시도단체장을 휩쓸었습니다. 게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된 야당 성향의 경남지사 김두관과 제주도지사 우근민도 포함하면 총 9곳을 차지하게 된 셈입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기초단체장은 야당이 거의 휩쓸었습니다. 엄청난 야당 돌풍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의 결과입니다.
탐옥과 물욕의 세상 사람들은 노무현의 죽음에 분노하고 눈물흘렸습니다. 그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바로 민심입니다. 이명박은 촛불시위 앞에서 고개를 숙였으나 결코 반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명박산성은 높아만 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야했고 표현의 자유는 억압받아야 했습니다. 노무현은 죽음으로 '사람 사는 세상'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언젠가 도종환 시인은 '산 권력이 죽은 권력 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라며 따끔한 풍자의 말을 했습니다. 이명박이 노무현을 두려워 했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 만큼 지금까지 이명박은 노무현이란 이름을 지우기 위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스스로 몰락한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봉하마을에서 노무현이 농민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주었다면 좋았을 것을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론조사를 무색하게 한 결과와 트위터 선거의 시작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살펴보면 신문방송 여론조사를 믿을 바가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천을 비롯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예상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결과였습니다. 송영길은 안상수에게 무려 10%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사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결과를 보면 조중동 보수언론을 비롯 국내 언론사들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론조사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나 혁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처음으로 등장한 트위터를 비롯 블로그 등 온라인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노무현의 인사들이 지방선거에서 대다수 승리를 했습니다. 강원도지사 이광재, 경남도지사 김두관, 충남도지사 안희정, 충북도지사 이시종 등이 그들입니다.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한 사람들이 중앙 무대로 진출한 것입니다. 어쩌면 노무현이 살아서 현실세계를 지배하는지 모릅니다. 이런 현상은 결국 현 정권이 너무 과민하게 노무현과 참여정부 죽이기에 나선 결과입니다.
북 풍은 낡은 냉전시대의 유물, 언제까지 좌파논쟁할까?
천안함 침몰사건은 이명박에게 전가의 보도와 같은 북풍몰이의 진수였습니다. 과거 북풍이 선거에 직접적인 당락을 좌우해 왔다는 점에서 천안함발 북풍은 모든 정책과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풍이 이번에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무리하게 수십년전 냉전이데올로기로 북풍을 이용하는 것이 현재의 국민들의 눈에는 기만과 위선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고 있었던 셈입니다. 오히려 역풍을 맞아 좌초한 천안한 북풍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낡은 냉전시대의 유물인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일까 황당하기만 합니다.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데 한 줌도 안되는 권력자들이 서로 권력 유지를 위해 전쟁분위기 조성을 하는 현실은 우울한 일입니다. 한민족이 서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으르렁거리는 것도 모자라 좌파, 괴뢰 등 서로 극단적 흑백논리로 안보를 팔아 권력의 탐욕 속에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역사의식을 갖고 통일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오만과 독선의 권위주의 시대는 끝났다
노무현과 이병박의 차이는 권위주의에 대한 철학입니다. 노무현이 탈권위주의라면 이명박은 권위주의 자체입니다. 웹2.0으로 대변되는 인터넷 세상에서 핵심가치는 개방, 참여, 공유의 정신입니다. 민주주의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이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인권과 자유는 유린되어 왔습니다. UN 인권 조사관이 우리나라의 현실을 개탄할 지경입니다.
권위주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폐쇄적인 정책과 실행으로 결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하던 노무현의 가치가 빛나는 이유입니다. 노간지 노무현이 사람들에게 주는 감동은 바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에서도 대통령의 권위를 벗어던지고 가장 국민들 가까이 가려고 노력했던 인물이지요. 그 가치를 노무현이 죽은 후에야 알게 됐다는 것이 아쉬운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야외에도 비를 고스란히 맞고 노무현을 추모하는 것은 그 만큼 인간적인 대통령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수천년 역사상 최고 권력자가 스스로 특권을 버리고 일반 국민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눘던 시대가 있었나요. 그렇게 사람 사는 세상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대통령이 있었나요. 이제는 함께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노무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부자들과 기득권층의 세상이 아니라 일반 서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그대로 놓아주지 않습니다. 끌어내리고 발목잡았고 농촌에 있는 것마저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노무현이 이 땅에서 이루지 못한 사람 사는 세상은 남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오만 그리고 독주에 대한 민심이 반발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한 사람들이 현실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심판한 결과는 바로 민심인 셈입니다. 4대강을 비롯 민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것은 하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방선거를 계기로 인간성을 되찾고 보다 가치있는 세상을 향해 정치권이 국민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섰으면 합니다.
삼국지에서 유래한 말로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아낸다'는 뜻입니다. 삼국지에서 적벽대전과 함께 제갈공명의 책략이 돋보였던 전쟁을 꼽으라면 사마중달과 대치했던 오장원 전투일 것입니다. 오장원(五丈原) 전투는 공명이 자신의 죽음을 이용해 적의 오금을 저리게 하고, 자신의 후광(後光)만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적을 물리쳤다는 점에서 적벽대전과 대비됩니다.
제갈공명은 위(魏)나라 사마중달(司馬仲達)과 오장원에서 대치하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게 됩니다. 제갈공명은 죽기 전 자신의 모습을 본뜬 목상을 만들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지시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제갈공명의 지략에 여러 차례 혼쭐이 난 사마중달은 그의 사망소식을 듣고 이때다 싶어 추격에 나섭니다. 그러나 사마중달은 수레 위에 의연히 앉아 있는 공명의 모습을 보고 혼비백산해 도망쳤다는 이야기입니다.
후세 사람들은 사마중달의 이런 행동을 보고 '죽은 공명이 살아있는 중달을 달아나게 하였다'며 비웃었습니다. 그래서 '사공명 주 생중달'이라는 고사성어에는 탁월한 인재는 죽어서도 그 값을 한다는 뜻이 담겨있고, 사마중달에 빗대서는 싸워보지도 않고 미리 도망치는 겁쟁이라는 풍자의 뜻이 있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심판했다
'제갈공명과 중달'의 고사는 바로 지방선거의 결과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명박은 정권을 획득한 이후 '잃어버린 10년'을 내세우며 노무현 지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철학이나 가치 보다는 오직 정권의 이익이나 부자들의 이익에 골몰했던 것입니다. 이는 국민들에게 오만과 독선의 권력으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노무현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지만 그 유산을 남기고 이승과 작별했다
노무현은 죽어도 죽지 않았습니다. 이번 6.2 지방선거를 통해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한 김두관 안희정 이광재 등 노무현 인사들이 대거 당선됐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이들 친노인사들을 당선시킨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행여 자신의 능력이 탁월해 당선됐다고 생각하는 후보들이 있다면 이는 초심도 없는 자만심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진보 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야당은 실질적으로 9곳에서 승리했고 여당은 고작 6곳에 머물렀습니다. 사실 민주당은 충남도지사 안희정과 인천시장 송영길을 비롯 전국 7개 광역시도단체장을 휩쓸었습니다. 게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된 야당 성향의 경남지사 김두관과 제주도지사 우근민도 포함하면 총 9곳을 차지하게 된 셈입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기초단체장은 야당이 거의 휩쓸었습니다. 엄청난 야당 돌풍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의 결과입니다.
탐옥과 물욕의 세상 사람들은 노무현의 죽음에 분노하고 눈물흘렸습니다. 그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바로 민심입니다. 이명박은 촛불시위 앞에서 고개를 숙였으나 결코 반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명박산성은 높아만 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야했고 표현의 자유는 억압받아야 했습니다. 노무현은 죽음으로 '사람 사는 세상'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했습니다.
언젠가 도종환 시인은 '산 권력이 죽은 권력 때문에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라며 따끔한 풍자의 말을 했습니다. 이명박이 노무현을 두려워 했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 만큼 지금까지 이명박은 노무현이란 이름을 지우기 위해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스스로 몰락한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봉하마을에서 노무현이 농민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도와주었다면 좋았을 것을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론조사를 무색하게 한 결과와 트위터 선거의 시작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살펴보면 신문방송 여론조사를 믿을 바가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천을 비롯한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예상 지지율은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결과였습니다. 송영길은 안상수에게 무려 10%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사 출구조사와 실제 개표결과를 보면 조중동 보수언론을 비롯 국내 언론사들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론조사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나 혁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편 처음으로 등장한 트위터를 비롯 블로그 등 온라인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 같습니다.
노무현의 인사들이 지방선거에서 대다수 승리를 했습니다. 강원도지사 이광재, 경남도지사 김두관, 충남도지사 안희정, 충북도지사 이시종 등이 그들입니다.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한 사람들이 중앙 무대로 진출한 것입니다. 어쩌면 노무현이 살아서 현실세계를 지배하는지 모릅니다. 이런 현상은 결국 현 정권이 너무 과민하게 노무현과 참여정부 죽이기에 나선 결과입니다.
북 풍은 낡은 냉전시대의 유물, 언제까지 좌파논쟁할까?
천안함 침몰사건은 이명박에게 전가의 보도와 같은 북풍몰이의 진수였습니다. 과거 북풍이 선거에 직접적인 당락을 좌우해 왔다는 점에서 천안함발 북풍은 모든 정책과 이슈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었습니다. 그러나 북풍이 이번에는 먹히지 않았습니다. 무리하게 수십년전 냉전이데올로기로 북풍을 이용하는 것이 현재의 국민들의 눈에는 기만과 위선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고 있었던 셈입니다. 오히려 역풍을 맞아 좌초한 천안한 북풍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언제까지 낡은 냉전시대의 유물인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일까 황당하기만 합니다. 한반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데 한 줌도 안되는 권력자들이 서로 권력 유지를 위해 전쟁분위기 조성을 하는 현실은 우울한 일입니다. 한민족이 서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으르렁거리는 것도 모자라 좌파, 괴뢰 등 서로 극단적 흑백논리로 안보를 팔아 권력의 탐욕 속에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역사의식을 갖고 통일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오만과 독선의 권위주의 시대는 끝났다
노무현과 이병박의 차이는 권위주의에 대한 철학입니다. 노무현이 탈권위주의라면 이명박은 권위주의 자체입니다. 웹2.0으로 대변되는 인터넷 세상에서 핵심가치는 개방, 참여, 공유의 정신입니다. 민주주의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 등이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들어 인권과 자유는 유린되어 왔습니다. UN 인권 조사관이 우리나라의 현실을 개탄할 지경입니다.
권위주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폐쇄적인 정책과 실행으로 결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국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하던 노무현의 가치가 빛나는 이유입니다. 노간지 노무현이 사람들에게 주는 감동은 바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청와대에서도 대통령의 권위를 벗어던지고 가장 국민들 가까이 가려고 노력했던 인물이지요. 그 가치를 노무현이 죽은 후에야 알게 됐다는 것이 아쉬운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야외에도 비를 고스란히 맞고 노무현을 추모하는 것은 그 만큼 인간적인 대통령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수천년 역사상 최고 권력자가 스스로 특권을 버리고 일반 국민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눘던 시대가 있었나요. 그렇게 사람 사는 세상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대통령이 있었나요. 이제는 함께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노무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부자들과 기득권층의 세상이 아니라 일반 서민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그대로 놓아주지 않습니다. 끌어내리고 발목잡았고 농촌에 있는 것마저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노무현이 이 땅에서 이루지 못한 사람 사는 세상은 남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오만 그리고 독주에 대한 민심이 반발한 결과였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의 가치를 계승한 사람들이 현실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죽은 노무현이 산 이명박을 심판한 결과는 바로 민심인 셈입니다. 4대강을 비롯 민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독주하는 것은 하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방선거를 계기로 인간성을 되찾고 보다 가치있는 세상을 향해 정치권이 국민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자세로 국민들에게 다가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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