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8일 월요일

섬 …….

난 그 섬에 가고싶다.
내 가슴 깊숙히 자리한 섬하나,
내 마음이 마냥 뛰어 놀 수 있었던곳,
무궁화꽃 흩날리던 고갯길…..

분노의 화살을 삼킨,
시퍼런 두눈을 부릅뜬 아침이 열리는 ,
수 없이 많은 빛들의 향연에서 끝없이 솟아나는
잉태된 진홍빛 정열이여….

가 봐야만 하는,
그리고 선 다시 찾은 섬 하나.
나의 차디찬 이성이 숨 쉬는 나의 섬,
그렇게 내안에 들어온 나의 또 하나의 모습.

지천에 봄이 열리면 늘,
마음 한쪽에 웅크리고 있는 너를 본다.
나에게 또 길을 떠나라고 손을 흔들며,
언젠간 난 그 손을 잡으리라.나의 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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